
건강은 거창한 것보다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됐습니다. 평소 제 생활 중 하나의 시작이 되면서 기본습관이 된 만큼 하루 물 마시기를 얼마큼 자주 섭취해 주느냐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어떤 영향들을 주게 되는 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주변에서도 남들보다 더 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휴대용 물통 역시 늘 동행이었고 그만큼 수시로 마셔주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또 한 번에 마시는 '꿀꺽~ 꿀꺽~ 꿀꺽 ~' 물의 양도 많았습니다.
항상 갈증까지 아니어도 그 비슷한 약간의 목마름을 느끼는 편이었기에 돌이켜보면 물과 계속 가까워지는 몸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들은 작은 차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물을 조금 적게 마시던 때와 더 많이 못 마시던 때와는 전혀 다른 차이로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을 당시 체감했었던 거예요.
하지만 물을 조금 더 마신다고 그것만으로 제 삶이 갑자기 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활력이 넘치게 된 것도 아니었고, 하루 종일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않게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바쁜 날은 있었고, 충분히 쉬지 못한 날에는 몸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있었습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몸이 피곤하면 무조건 참고 버티려고 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도 "원래 다 이런 거지" 하고 넘겼고, 입안이 마르거나 머리가 무거워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몸을 생각하며 더 물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에는 생활 속 작은 변화들이 제 스스로 아주 조금씩 느껴지면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했던 건 몸 상태가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의 차이를 스스로 궁금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왜 유난히 피곤할까.
어제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컨디션이 좋았던 날에는 어떤 생활을 했었더라.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질문들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하지만 진짜 저의 모습이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건강 관리는 단순히 몸을 관리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를 조금 더 관심 있게 바라보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저는 남들이 말하는 것 남들이 좋다는 것에 더 이끌리고 귀가 커지며 늘 더 좋은 방법이 그거라고 찾고 다녔었습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음식도 찾아보고, 건강에 좋다는 습관도 검색해 보고, 효과가 좋다는 영양제 이야기도 관심 있게 찾아 읽어보고 직접 체험으로 다녀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정보들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에게 필요했던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은 놓치고 있었던 상황인 것입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휴식.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움직임.
그리고 물 한 잔.
생각보다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고 있었던 셈이지요.
작은 습관은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요즘도 가끔 예전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오후만 되면 머리가 무겁고, 커피 없이는 하루를 버티기 힘들다고 느끼던 시절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방법만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빠른 변화.
더 확실한 효과.
더 특별한 비결.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의 생활을 바꿔준 것은 '무언가 다른 거창한 것들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는 일.
책상 위에 물병을 올려두는 일.
목이 마르기 전에 한 번 더 물을 마셔보는 일.
정말 사소한 행동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작은 행동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저의 생활에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부담스러웠었거든요.
신기하게도 물을 마시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몸이 갑자기 건강해진 것은 아니었지만 예전보다 머리가 조금 더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 자체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았던 저에게는 이런 작은 변화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작하면 끝까지 완벽하게 해야 할 것 같았고, 계획을 세우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 같아서 시작도 못 하고 포기한 적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습관은 물을 좋아했던 점 때문인지 조금은 다르게 잘하지 못했던 날이 있어도 다시 시작을 반복하며 시작하고 내 몸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루를 놓쳤다고 해서 실패한 것도 아니었고 다음 날 다시 물 한 잔 두 잔을 마시고 보면 '이게 맞는구나. 간단하구나.'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도 "오늘 저녁도, 내일도, 모레도, 더 남아있는 시간이 많으니..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하면 되는 거다.." 문득 그런 생각말입니다.
아마 오래가는 습관은 실제 이런 모습에 더 많이 가까운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억지스럽지 않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것 말입니다.
몸은 생각보다 솔직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몸은 생각보다 훨씬 솔직하다는 사실입니다.
좋지 않은 생활이 계속되면 그대로 신호를 보내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그것 역시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몸이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 신호를 듣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피곤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쩌면 몸은 오래전부터 쉬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물을 조금 더 마셔달라고, 생활 리듬을 조금만 돌아봐 달라고, 잠시라도 자신을 챙겨달라고 말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바쁘다는 이유로, 익숙하다는 이유로, 괜찮을 거라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완벽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 마시는 것을 잊어버리는 날도 있고, 바쁜 일정 때문에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은 하나 있습니다.
적어도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많은 사람들이 거창한 계획부터 세우려고 합니다. 운동 계획을 세우고, 식단을 바꾸고, 새로운 목표를 정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노력들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 하나가 예상보다 큰 변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물이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방법도 아니었고,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습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이어질 수 있었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도 있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 요즘 이유 없이 피곤함이 계속되거나 오후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다면,
잠시 생활을 돌아보는 여유,
앞으로를 더 나아가기 위해 재충전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아마도 그 시간은 가치 이상의 영향으로 몸이 주는 신호를 돌보고 회복 과정의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이게 저한테 얼마 전이었는지... 생각보다 많은 답이 주변에 있는 편이었지만 그만큼 시간도 많이 요구되었습니다. 매일의 컨디션도 확신할 수 없었으니까요.
대부분의 문제들로 좀 긴 시간 힘들어했던 때가 아니었나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건강, 그리고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원했던 것, 거창하고 특별했던 게 아닙니다.
건강은 생각보다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겉으로는 모르지만 몇 시에 무엇을 먹고 안 먹느냐에 따라서 더부룩함의 차이도 다른 거 있잖아요~
아주 평범한 물 한 잔이 저의 몸 상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생활 습관의 중요성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바쁜 날에는 물 마시는 것을 잊어버리는 날도 종종 있었으며, 컨디션이 뒤죽박죽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질 때도 있어서 매일의 하루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나 느낌들을 무시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어쩌면 건강은 거창한 목표보다 아주 사소한 관심에서 먼저 시작되는 것인지도요~ 저는 오늘도 몸을 챙기기 위해 마시는 물 한 잔부터 자주 찾아서 마시는 시작으로 맑은 기분을 가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 및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